현충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조의를 표시하는 의미로 국기봉의 상단을 태극기 하나 정도 남겨두고 게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태극기를 게양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게양(揭揚)'이라는 단어는 일본의 잔재입니다. '태극기를 올림' 또는 '태극기를 닮' 이렇게 표현해야 옳은 표현입니다. 호국영령의 조의를 표하는 날에 오히려 누가 될 수 있습니다.
태극기를 걺, 태극기를 올리다, 태극기 다는 법, 태극기 올리는 법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게양(揭揚)'이라는 단어는 일본식 한자로 '깃발 따위를 높은 곳에 건다'로 쓰입니다. 오히려 우리말로 표현하면 쉽게 말할 수 있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국기 게양법, 국기 게양일, 국기 게양식 등 우리는 게양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합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대체할 수 없는 단어가 없는 외래어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글은 어떠한 외래어도 모두 대체가 가능한 대단한 글자입니다.
일본불매운동의 성과는 매우 유의미했습니다. 일본의 자존심인 혼다 등 자동차 회사와 아사히 등의 맥주회사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의미가 조금씩 흐려지고 있습니다.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이 대유행을 했습니다. 이런 선택적인 행동은 의식하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불매운동 초반에 일본은 '한국은 냄비근성'이라며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비웃음거리로 전락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왜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때입니다.
국기를 게양한다는 단어는 이미 각인되었기 때문에 쉽게 고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단어들을 하나씩 바로잡아야 역사가 바로잡힙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일본은 역사뿐 아니라 독도라는 우리의 영토까지 삼키려 합니다. 두 나라를 상대로 단군이래 참으로 오랜 역사를 투쟁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꿋꿋하게 지켜내고 있습니다. 현대는 총칼과 무력으로 전쟁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래서 막강한 국력으로 역사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말을 너무나 쉽게 외칩니다. 하지만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하는지 누구 하나 알려주지 않습니다. '국기를 게양하다.' 대신 '국기를 높이 달다'라는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실천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자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라는 커다란 선물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치료비 13억원. 의료민영화의 현실 (0) | 2020.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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